며칠전 종로에 들러 정말정말 오랫만에 인사동에 들렀답니다. 

참새 방앗간처럼 드나들던 다경향실에 오랫만에 들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몇년만에 찾아간 찻집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반겨주니 마음까지 따스해지더군요^^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익숙한것과 옛것에 더 정감을 느끼는것이 정말인가봐요^^

 계단을 올라 2층 다경향실 입구에 들어서면

다양한 차와 차도구들이 전시되어있답니다.

동그란 보이차와 각종 다원에서 나오는 녹차와 황차들

그리고 중국차를 우려내기위한 차호들이 참 정겹습니다^^

전에는 차호와 찻사발들이 훨씬 다양했었는데

판매량이 많지 않아 줄이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차마시던 자리에 앉아 들어오는 입구를 찍어봤어요

일주일에 두어번은 꼭 들렀던 곳인데...

오랫만에 와도 엊그제 온것같은 그런 푸근하고 익숙함이 참 좋았습니다.

마침 이른시간이라 한가해서 찻집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열심히 휴대전화 카메라에 찻집을 담았습니다^^


다경향실의 내실??

저기 앉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참 오랫동안 앉아 차를 마셨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