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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객사 근처에 위치한 두쉐르
프랑스 정통 디저트 케잌과 가정식요리를 하는 곳이라고 지나는 길에 눈여겨 보다가
얼마 전에 달달하고 맛있는 케잌이 당기길래 조각케잌을 몇개 포장하려고 들렀었어요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케잌류는 꽤 많은데
포장되는 조각케잌은 4가지 정도이고 무스케잌 종류는 포장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가끔은 무스케잌도 먹고 싶은데~^^
디저트 카페인가 싶었는데 주말에는 예약제로 프랑스 가정식 요리도 한다고 하니
다음번엔 미리 예약하고 오고 싶은 마음이 동하더라고요^^
케잌을 포장하는 동안 매장을 둘러보니 쌍둥이 자매분이 운영하시는 매장이란걸 금새 알겠더라고요^^
매장의 한쪽 벽에 두분의 이력이 담긴 액자가 걸려있었거든요^^
첨엔 쌍둥이신줄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기자기한 매장안에는 작은 테이블이 5-6개정도 되는것 같아요
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그리 넓지 않은데
안쪽으로 작업공간인 주방은 생각보다 꽤 널직해서 자꾸만 주방으로 눈길이~~^^
주문한 조각케잌 포장해주시는 동안 매장 둘러보다 발견했는데
"두 쉐르"가 "두 자매"라네요^^
이력이 화려하신것 같아요^^
핑크색 예쁜 상자에 포장해주셨는데
혹시 사용할 일이 있을까 싶어 케잌만 곱게 빼고 잘 보관해두고 있답니다^^
파리지엥 치즈케잌
진한 치즈케잌을 좋아하는데 요~ 치즈케잌도 크림치즈가 풍부하게 들어간 느낌이 팍팍팍 왔답니다^^
치즈 케잌 위에 올려진 생크림도 맛있었고
케잌의 단맛과 약간의 짭쪼름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어쩜 저렇게 생크림으로 데코를 예쁘게 할 수 있을까 싶어요^^
맛도 맛이지만 이~~~~뻐~~~^^
캉캉케잌??
이름이 맞나 모르겠어요^^
영수증에 홈메이드 기모브와 캉캉케잌이 있는데 둘 이름이 서로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실은 케잌 먹은지가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니 기억이 아련해서~~^^
쌉쌀하고 강한 다크쵸콜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케이크가 맘에 쏙 드실것 같아요^^
저는 카카오 80%이상 함유된 다크쵸콜렛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쵸코케이크가 몹시도 맘에 들더라고요^^
함께 드신 신랑님은 조금 씁쓸하다셨어요^^
이 친구가 아마도 홈메이드 기모브인것 같아요^^
마시멜로를 직접 만드셔서 케이크에 올리신다고 메뉴에 적혀있었던 기억이 생생하거든요^^
마시멜로 만드는 법이 궁금했는데
비법이라 알려주실 수 없으시다고 하시더라고요^^
생크림 위에 올려진 파스텔 색감있는 두 친구가 마시멜로래요^^
부드러운 생크림케이크?? 그런 느낌으로 먹었어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이 케이크도 맛있었어요^^
생크림을 맛있게 만드셔서 케잌이랑 함께 먹는 생크림도 아주 좋았답니다^^
빠리바게뜨나 다른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생크림 케이크의 생크림은 잘 안먹는 편인데
두쉐르의 생크림은 참 깔끔하니 맛있었어요^^
이쁜것이 맛도 좋아~~^^
이 친구는 매장에서 가장 인기 좋다는 더블초코 파운드라고 하네요
테이블 마다 커피 드시는 분들은 요걸 하나씩 드시는것 같더라고요
요건 다음날 동생이랑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먹었답니다.
쵸코케이크와 브라우니의 중간정도 느낌이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쵸코렛이 아주 진하게 많이많이 들어가서 맛있었어요^^
아메리카노와 너무 잘 어울리는 더블초코파운드~^^
저녁 먹고 조각케잌을 3개나 먹었어요^^
맛있는건 왜 살이 많이 찔까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