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나들이 갔다가 골목을 돌아 무심코 지나다 보니

설예원이 있던 자리는 삼도헌으로 간판이 바뀌고

승광재의 현판과 승광재의 처마에 많이 걸려있던 사진들도 말끔히 떼어냈더라고요

승광재가 언제 언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2012년 3월 중순에 바뀌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는 3월 20일에 다녀왔거든요

승광재와 삼도헌이 이정표에 동시에 기재되어 있어서

지도 보시면서, 혹은 이정표 보시면서 다니시는 분들께서

승광재를 찾으시느라 애쓰시는 모습이 몇팀 보이셨습니다.

 
삼도헌으로 간판이 바뀐 설예원이 함께하던 승광재..

정면에 보이는 저곳에서 예약제로 숙박이 가능했던 설예원에서 운영하던 한옥숙박체험시설이었는데

지금은 삼도헌에서 운영한다고하네요

한옥숙박체험문화공간

천년전통과 예술의 멋을 눈으로 즐기고

소박하고 정겨운 맛을 입으로 느끼고

사람과 사람이 빚어내는 흥에 마음이 취하는 곳 이라고 삼도헌을 표현했네요

빼곡하게 걸려있던 사진들을 말끔히 걷어내고 단정한 한옥이 되었네요.

이곳은 전에 설예원이 있었는데 삼도헌으로 바뀌고

설예원은 전주한옥마을의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더군요

긴가민가 하다가 재미난 장승을 보고

맞아~~ 여기가 승광재였지~^^라고 확신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