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혁신도시 토지 상가 입니다.전주혁신도시 토지 상가 입니다.

올 들어 중대형마트들의 원주혁신도시 상권공략이 본격화되면서 지역상권 축소가 우려되고 있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준대규모점포인 GS리테일이 혁신도시 내 상업지구(획지번호 상4-4)에 826㎡ 규모의 점포 개설을 신청했다.

오는 12월 31일 영업을 개시할 예정인 마트 진출계획은 원주혁신도시 내 첫 사례다.

지난 2012년 말 혁신도시 인근에 오픈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대형마트도 또 다른 매장 개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 내 부지를 마련한 지역 단위농협들의 하나로 마트(1000㎡ 안팎) 개설 준비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대형마트 3사 등 대규모 유통업계의 진출은 감지되고 있지 않지만 기관이전과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점포개설에 나설 것이란 게 지역상권의 주장이다.

중대형 유통업체들의 혁신도시 상권 공략은 12개 공공기관(직원 4500여 명) 이전과 2944세대의 민간분양 및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대규모 오피스텔 신축 등이 마무리되는 내년 말부터 안정된 소비층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통업체들이 부지 매입에 나서거나 착공을 서두르고 있지만 혁신도시가 전통시장 사방 1㎞ 밖에 조성되면서 전통상업보존구역에 해당되지 않아 지역상권의 대응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지역 상인들은 중대형마트들의 선점경쟁에 대해 향후 소규모 슈퍼마켓과 골목상권은 물론 전통시장의 상권위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