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의 향교가는 길목에 위치한 모련다원에서 황차를 마셨습니다. 

녹차를 반발효시킨 황차는 부드러운 맛으로

녹차나 보이차와는 또 다른 맛과 향이 있어 가끔 마시는 차이기도 하답니다.

모련다원에서는 황차를 주실 때 국화차로 나오는 국화를 몇 송이 함께 주셔서

황차의 부드러운 맛에 국화의 은은한 향기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맛과 향이 조금 색다른 황차를 마셨네요^^

이날은 봄비가 살살 내리는 날이라

모련다원의 대문 기와에서 떨어지는 빗방울도 한번 찍어 봤어요^^


모련다원의 한쪽 벽에 장식용으로 걸어 놓은  떡차  
 
참 오랫만에 보는 떡차네요^^

떡차는 녹차잎을 꽁꽁 뭉쳐서 모양을 낸 후 발효시킨 후 조금씩 떼어 차로 마시는 발효차인데

장식용으로도 이렇게 걸어 놓으니 운치가 더해지는것 같아요^^


실내에 예쁘게 자라나는 식물^^

저는 식물 이름에 약해서 이름은 몰라요^^-->트리안이라고 하네요^^



모련다원의 포토 포인트래요^^

여기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모두 왕관을 쓴것처럼 사진이 찍힌다고 하네요^^

저도 이 자리에 앉아서 차를 마셨으니 왕관을 쓰고 차를 마신셈이네요^^


황차에 국화를 몇송이 넣어 우리고 있어요^^

국화꽃송이가 보이네요^^

차는 기호식품이라 취향껏 여러가지 조합으로 마셔도 좋은듯해요^^


자사호  귀엽습니다^^

중국차호를 하나둘 모으던 시절이 있었는데

장식장에 꽤 모아둔 것이 요즘은 집에서 커피를 자주 마시는 까닭에 사용을 잘 안하게 되네요^^



유리숙우에 황차가 예쁘게 따라지고 있네요^^ 빛깔이 예쁘죠?

맛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향기도 좋고요^^